노던 버지니아 패밀리 서비스, 6개월간 제공
비즈니스 영어·컴퓨터·오피스 행정 등 교육
비영리기관인 북버지니아 패밀리 서비스(Northern Virginia Family Service, 이하 NVFS)가 ‘미래를 위한 훈련(Training Futures)’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들에게 6개월간 취업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소지한 자로서 소득이 일정 수준 미만이고 영어로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없으면 된다.
가구당 소득은 2인일 때 4만7,600달러, 3인 가구일 때 6만1,000달러, 4인 가구일 때 6만8,500달러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NVFS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파트너십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교직원의 도움을 받아 연방학비지원 프로그램인 FAFSA를 통해 수업료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책값은 약 350달러.
수업은 타이슨스코너 센터에서 4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오전 9시-오후 2시 진행된다. 매나사스에서도 진행된다.
수업으로는 비즈니스 영어, 컴퓨터 개론, 오피스 행정 업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기술, 의료 용어 등이 제공된다.
노라 로드리궤즈 NVFS 취업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저임금을 받고 있거나 반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프로그램 수료자들의 임금은 50%에서 70%정도 까지 올라간다”고 말했다.
로드리 궤즈 코디네이터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은 18학점을 받게 된다”면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이민자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업은 대부분 사무실에서 필요한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서 “의료 분야 진출자들을 위해서 의료 용어 수업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NVFS의 주선을 통해 인턴십의 기회도 갖는다.
2009년 수업을 듣고 현재 건강보험사인 케어퍼스트 블루코스 블루실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덕순(56) 씨는 “수업이 끝난 뒤 트레이닝 퓨처스를 통해 3주간의 인턴십을 갖고 취업이 됐다”면서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했는데 이 수업을 통해 노바대학에서 18학점을 받았기 때문에 수업을 좀 더 듣고 졸업을 한 뒤 현재는 조지메이슨대 3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571) 748-2869 노라 로드리궤즈, www.nvfs.org,
수업 장소 8301 Greensboro Drive, Suite B-130, Mclean, VA 2210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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