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리 가본 소치… 스테디엄 등 시설 현황
오는 7일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잔치를 비추는 올림픽 성화가 화려하게 불을 밝힐 러시아 소치는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규모와 특징을 자랑하는 동계올림픽 경기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러시아가 강대국의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꿈을 안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올림픽을 준비했다.
개·폐회식이 열리게 될 주경기장인 4만명 규모의 피시트 올림픽 스테디엄을 비롯해 경기장과 부대시설들이 관람객들의 짧은 동선을 염두하고 설계됐다는 특징이 있으며 주 경기장 등 주요 시설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재활용 될 예정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대회 시설들을 미리 둘러본다.
■피시트 주 경기장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펼쳐질 피시트 주경기장은 총 6,350만달러의 건축비가 투입됐으며 동시에 4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피시트 주경기장은 동서방면에 위치한 벽과 천장을 투명하게 제작해 채광에 신경 썼으며 남쪽은 흑해, 북쪽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스키리조트인 끄란스나야 뽈랴나 산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경기장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등 가장 많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합을 펼칠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경기장의 건립에는 총 4,400만달러의 건축비가 투입됐으며 총 1만 5,000톤의 강철이 사용됐다.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경기장은 1만2,00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아들레르 아레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빙산과 얼음을 모티브로 제작된 아들레르 아레나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은 총 8,000석 규모를 자랑하며 경기장 건축에는 총 3,280만달러가 소요됐다.
■볼쇼이 아이스 돔
총 1억8,000만달러의 건축비가 투입된 볼쇼이 아이스 돔은 얼어붙은 물방울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으며 형형색색의 조명을 더해 경기장 일대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볼쇼이 아이스 돔 경기장에서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치러질 계획이다.
■샤이바 아레나
샤이바 아레나는 아이스하키 전용구인 퍽(Puck)을 모티브로 건축됐으며 경기장 이름인 샤이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친숙한 이름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친근감을 선사한다.
■아이스큐브 컬링
컬링 전용 경기장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의 건축에는 총 1,4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올림픽 후에는 공연장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스큐브 컬링센터 인근에 자리한 부대시설들은 모스크바로 이전돼 신규 컬링센터 건립에 재활용할 전망이다.
■러스키 고르키 점핑 센터
러스키 고르키 점핑 센터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리조트인 끄란스나야 뽈랴나에 위치하고 있다.
■산키 슬라이딩 센터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경기가 펼쳐질 산키 슬라이딩 센터는 끄란스나야 뽈랴냐 인근에 위치한 리크한나야 뽈라야에 위치해 있으며 5,000개의 좌석과 최대 1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로자 후토르 알파인 스키 코스
알파인 스키 경기가 개최될 로자 후토르 리조트에서는 총 7,500명이 동시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2,320미터에 위치한 출발점부터 940미터에 위치한 결승점까지 수직으로 1,380미터를 하강한다.
■로자 후토르 익스트림 팍
스노우보드, 하프 파이프, 크로스 컨트리 스키, 모굴 스키,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가 펼쳐진다. 총 6,250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1만 명의 관중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로라
끄란스나야 뽈랴나 리조트에 자리한 로라 경기장에서는 바이에슬론과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 명칭인 로라는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계곡과 폭포에서 인용한 것이며 지난 2011년 완공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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