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 부설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서광호) 종강식이 12일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에서 열렸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시니어들을 60대는 영 올드(young old), 70대는 올더 올드(older old), 80대 이상은 올디스트 올드(oldest old)라고 부른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다른 분들과 어울리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서광호 교장은 “시니어 아카데미가 다른 시니어 센터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족, 친구,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처럼 언제 오더라도 정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년 봄 학기에 만나 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종강식에서는 지난 9월부터 15주간 배우고 익힌 시니어들의 라인댄스, 기타 연주,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 발표 순서도 마련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기타와 하모니카반 학생 대다수는 이번 학기에 처음 악기를 접한 시니어들로, 한 학기동안 배운 실력으로 거뜬히 연주를 해내 놀라움을 전했다. 사군자 교실의 학생들은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작품전을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종강식 후에는 한인 여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보호클럽 EAV(Environart Volunteers Club, 회장 진 김)에서 도네이션한 손빨래비누가 선물로 증정됐으며 H-마트에서 기부한 과일과 음료수 등 풍성한 음식이 잔치 분위기를 냈다. 한편 시니어 아카데미는 겨울학기 동안 라인댄스반을 개설, 버크 필그림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23일-2월17일), 센터빌 영생교회에서 매주 수요일(1월8일 -2월26일) 수업한다. 클래스는 두 곳 모두 오전 10시-낮12시 실시된다. 수강료는 30달러. 문의 (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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