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입양인봉사회(대표 송화강) 컬처스쿨 가을학기 종강식이7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입양아 54명, 부모 40여명, 스탭 20명이 참여한 이번 학기에는신설한 틴 클럽에도 12명이 등록,고민을 나누고 우정을 쌓았다.
송화강 대표는 “이번 학기에는 처음으로 성인이 된 한인입양인 10명을 이중언어 구사 한인 교사들과 팀을 이뤄 어린 입양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수업제도를 도입했다”며“영어권 입양인들도 한국 문화를 가르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내년에는 입양인 인재 육성에 염두를 두고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입양아들에게 한국 문화를 다채롭고 흥미롭게가르치기 위해 씨름, 단소, 드라마를 통한 역사 수업을 지도한백승일 교사, 양부모 교육을 담당한 에리카 슈가트씨, 지난 3학기 동안 자원 봉사한 김준희 컬처스쿨 디렉터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선물을 전했다.
봄 학기는 2월초 개강하며성인 입양인이 컬처스쿨 운영에참여하게 된다.
한편 틴 클럽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종강식에서 “입양해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다른입양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아시아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입양인들에게 한국 문화를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기르고, 입양인 인재 발굴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ASIA에서는 개인과 단체들의 후원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703)999-42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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