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찰의 파업으로 치안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약탈과정에서 최소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경찰 파업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으며 치안 공백을 틈타 약탈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약탈행위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쪽으로 700㎞ 떨어진 코르도바 시에서 시작돼 다른 도시로 빠르게 번졌다. 전날까지 파업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된 지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차코, 추부트, 코리엔테스, 엔트레 리오스, 후후이, 산타페, 산루이스, 투쿠만,리오 네그로 등 10개 주다.
당국은 차코, 후후이, 투쿠만, 엔트레 리오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도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훌리오 알락 아르헨티나 법무장관은 경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의 임금인상 방침에도 경찰 파업이 수그러들지 않는 등 사태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