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NBC와 인터뷰 민주 대권구도엔 ‘중립’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국가안보국(NSA)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방송된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대략 다음 달에 NSA의 자체 규제방안들을 내놓는 한편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몇몇 개혁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NSA의 활동에 대한 일부 폭로는 위법성 문제가 있으며 일부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보기관의 일부 감시행위는 미국에서 테러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NSA의 활동은 미국 내에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보기관은 국민의 이메일을 읽는 데 관심이 없다. 정보기관은 국민의 텍스트 메시지를 읽는 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부통령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이나 클린턴 전 장관 모두 아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이어 “둘은 각자 다른 힘이 있고 탁월한 대통령이 되는데 필요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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