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이 오는 12일 워싱턴에서 ‘신뢰정책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한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의 아시아정책연구소(NBR·National Bureau of Asian Research)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워싱턴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내부 안정성 평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한미동맹 운영 방향 △통일 우호적 역내 안보 질서 구축 등을 주제로 한미 양국의 한반도 전문가·관료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한 정세 평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회의에는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과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선다. 신뢰정책과 동맹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2회의에서는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과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표를 하게 된다.
역내 안보질서를 주제로 하는 제3회의에서는 존 박 하버드대 케네디정책대학원 연구원과 박영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소장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측에서 전성훈 통일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김건화 외교부 서기관, 이덕행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아브라함 덴마크 아시아정책연구소 부소장과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 존박 하버드대 케네디 정책대학원 연구원, 조나단 폴락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 크리스틴 로드 평화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통일연구원은 통일문제에 관한 제반 사항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하여 국가의 통일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자 1991년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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