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판매 10% 증가GM 등 빅3 선전
▶ 현대 기아차 3년째100만대 판매 신기록
연방 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10월 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3년 연속 연간 10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집계된 10월 자동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5만3,555대를 팔아 월별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하며 누적 판매대수가 6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판매실적은 쏘나타와 싼타페가 이끌었다. 쏘나타는 지난달 총 1만9,872대, 싼타페는 8,194대를 판매해 동급 경쟁 차들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신형 쏘울과 프리미엄 세단인 카덴자의 판매가 늘어나며 2년 연속 연간 판매 50만대 기록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외관이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올 뉴 쏘울은 10월 전년 동기에 비해 3.2%가 증가한 8,240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카덴자도 총 1,111대의 판매실적으로 출시 이후 고급차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카덴자의 미국시장 진출에 안착한 기아차는 이번 달 20일부터 열리는 2013년 LA 오토쇼에서 플래그십 세단인 K900(한국명 K9)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는 등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는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악재를 극복하고 10월까지 총 105만7,910대를 판매해 3년 연속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10월 자동차 전체 판매시장에서는 미 빅3 업체들이 선전이 눈에 띄었다.
GM은 이 기간 전년 동기에 비해 15.7%가 상승한 22만6,402대를 판매했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13.9%와 11.0%가 증가한 19만1,267대, 14만83대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일본 업체 가운데 도요타는 렉서스 포함, 지난해 동기 대비 8.8%가 늘어난 16만8,976대를 판매했고, 혼다도 지난달 총 11만4,538대를 판매하는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달 16일간 계속된 연방정부 폐쇄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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