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신청자 몰리며 참가 열기… 2주간 새 메뉴·트렌드 등 이론·실습
한식 세계화를 위한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열린 첫 강의에서 한인들이 윤숙자 교수(오른쪽 두 번째)의 지도를 받고 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주최하는 ‘2013년 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23일 LA 한인타운 만나교회에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의 한식 강의법 교육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3일 개막해 오는 10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식강사와 조리사, 종업원 교육과 더불어 한식당 경영주 교육까지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 유통공사가 주관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후원한다.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한식 강의법 교육에는 40명이 참석해 한식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강사로 나선 윤숙자 교수는 약 세 시간에 걸쳐 한식 강사가 알아야 할 한식 강의법과 더불어 한식 프로모션 행사방법, 코스요리부터 부페까지 한식 메뉴 기획 등 노하우를 전했다. 오후 2시부터는 윤숙자 교수와 김덕녀 원장이 ‘녹차인삼밥’과 ‘산약냉채’ ‘단호박 돼지 갈비찜’ 등의 건강식 조리교육을 진행했다임종택 회장은 “한식 강사 및 조리사 교육은 40명 선발에 12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였다”며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된 만큼 참가자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져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0월5일까지는 한식관련 강사 및 컨설턴트 종사자와 한식당 취업 희망자, 현재 조리사 및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한식강사, 조리사, 종업원 교육이 이뤄지며 ▲한식코스 상차림 ▲대용량 조리법 ▲현지 식재료 이용법 ▲현지인에 맞는 메뉴개발 ▲별미김치 만들기 ▲최근 한식 트렌드 및 신메뉴 등 식당업 종사자들이 꼭 습득해야 할 실무와 사례 중심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7일 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조리사들에게는 조리사 자격증을 인정하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조리강사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향후 설립될 LA 한식학교 강사로 채용 기회가 주어지는 자격증이 수여된다.
이어 10월14일과 15일에는 현재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외식산업 현황과 성공전략 ▲식당 경영 전략 및 성공을 위한 경영주의 자세 ▲고객 감동 전략 등의 내용의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식당 경영주에게는 한국정부의 한식 세계와 지원 사업 및 경영 컨설팅을 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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