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중간소득 98,700달러 취업률 90% 거주인구 5만2천명 중 백인이 절반 이상
캐롤 샤츠 DCBID 회장이 19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운타운 연례보고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LA 다운타운이 LA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다운타운 센터 경제개선 구역’(DCBID)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13년 LA 다운타운 연례보고서’ 핵심내용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은 신규유입 주민수와 신규주택 공급, 일자리 창출 등 전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LA 카운티에서 가장 활발하게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다운타운 거주자 수는 2011년보다 6.0% 증가한 5만2,400명으로 가구 당 중간소득(median income)은 연 9만8,700달러, 취업률은 90.3%에 달했고 비즈니스 또는 전문직 종사자 비율은 20.3%로 조사됐다. 중간소득이 연 15만달러가 넘는 고소득자 비율도 26%로 나타나 2011년보다 6% 늘었다.
거주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7%, 여성이 53%를 차지했고 80%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52.7%로 과반수를 점하고 있으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은 20.1%, 히스패닉 17.0%, 흑인 6.2%로 각각 집계됐다. 거주자 중 주택 소유자 비율은 27%, 세입자는 71%로 렌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거주자 중간 연령도 33.5세에 불과해 이 지역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음이 입증됐다.
다운타운 거주 인구는 2011년 이후 6,880명, 2006년 이후 2만3,52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택 공급, 상업용 부동산 개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 등이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011년 이후로 타겟, 스포츠 샬레, 로스, 스마트 & 파이널 등 대형 체인스토어가 줄줄이 다운타운에 들어섰고 현재 홀푸드, 어반 아웃피터스, 자라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캐롤 샤츠 DCBID 회장은 “LA 다운타운이 LA 카운티 전체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다”며 “향수 수년간 다운타운은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운타운 거주자의 58%는 지역에 더 많은 중간수준의 레스토랑이 오픈하길 원하고 있으며 48%는 반스 & 노블 같은 북·뮤직 스토어, 45%는 애플 스토어 등 전자제품 판매업소, 47%는 홈디포 또는 ‘Bed, Bath, and Beyond’가 들어서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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