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제고와 차세대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LA에서 전국지도자대회를 연다.
설립 당시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2세들의 만남과 토론 마당인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도 함께 열리며 각 지회에서 추천한 후보 가운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본국 후보 가운데에서 선발된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상, 미주 한인들 가운데 선발된 올해의 미주한인대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며 차기 총회장도 선거도 열린다.
올해 지도자대회 주 연설자로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결정됐으며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등도 함께 해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젊은 일꾼들을 격려한다.
특히 올해 전국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컨퍼런스는 작년부터 이어진 내홍으로 인해 단체명을 변경하고 처음 갖는 큰 행사여서 조직 강화 및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목적도 담고 있다.
정세권 명예 총회장은 “금년 안에 캘리포니아주에 두 개를 더 세우는 것을 포함 전국 소도시에도 지회를 늘릴 계획”이라며 “갈등에 촉각을 세우기보다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실제적으로 일하는데 초점을 두고자한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전국재단은 1월13일을 전후해 매년 열리는 미주한인의날 기념식이 한인사회 전체의 축제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미주총연(총회장 이정순)과 협약을 맺었으며 내년 행사를 위해 양측이 만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권 명예총회장은 “지회가 없는 지역도 한인회는 있기 때문에 2014년 미주한인의날 기념식은 미 전국 한인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첫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해석했다.
아직 논의 단계이기는 하나 전국재단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인 교계도 미주한인의날 행사의 주최로 참여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만일 성사되면 미국 동포사회 내 최대의 기념식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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