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자 구도에 맞추고 역광은 피해야
▶ ■ 소비자 정보/ 스마트폰 카메라
휴대성을 겸비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알면 똑딱이 디카 못지않은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존의‘똑딱이 디카’(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할 정도로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노키아가 41 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어느 덧 스마트폰 카메라는 똑딱이를 넘어 전문가용인‘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자리까지 위협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해상도가 높고 노출 조작도 가능해 제대로 활용할 줄만 알면 디카 못지않은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법을 알아본다.
■ 키포인트는 ‘흔들림 방지’
스마트폰은 디지털 카메라보다 가볍고 얇기 때문에 그립감이 약해 사진을 찍을 때 자주 흔들리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양손으로 폰을 잡고 팔꿈치를 가슴 쪽으로 당겨 최대한 안정적인 자세를 취해야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 촬영 때에는 전화기를 가로로 쥐는 것을 잊지 않도록 신경 쓴다.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구도도 중요하다
비싼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대체로 좋아 보이는 이유는 장비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촬영자가 구도를 잘 잡은 것도 한 몫 한다. 어떤 앵글로 찍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격자’(grid) 기능이 들어 있어 구도를 잡기 편하다. 수평선 때문에 사진을 망치지 않으려면 카메라 높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야외에서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는 빛을 모아 작동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찍는 사진의 퀄러티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화창한 날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피사체가 어둡게 나오므로 해를 등지고 찍도록 한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피사체가 창문을 등지고 불을 켠 채 찍어야 화사한 사진이 나온다.
■ 다양한 앱을 활용한다
찍은 사진을 바로 전송하는 것과 함께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사진촬영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편집 기능을 갖춘 어도비 포토샵, 1분에 1,000개 가까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연속촬영 앱, 파노라마 사진촬영 앱 등 수백가지의 사진관련 앱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어 스토어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무료이다.
■ ‘줌’ 기능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우 디지털 줌 기능이 지원되지만 고성능 카메라의 광학 줌(optical zoom) 기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따라서 선명도 높은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도록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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