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만달러 융자에 2,639달러… 가주‘전국 4위’
모기지 금리가 최근 급등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구입 클로징 비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클로징 코스트가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전문 사이트인 뱅크레이트(Bankrate.com)가 최근 주별 클로징 비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올해 클로징 비용은 20만달러 융자액 기준 전년 대비 6% 오른 2,402달러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2,639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클로징 코스트가 높은 주로 조사됐다. <표 참조> 클로징 비용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919달러였고 알래스카(2,675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2,658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클로징 비용이 오른 가장 큰 원인은 융자기관에서 부과하는 융자수속 비용(origination fee)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융자수속 비용은 지난해 1,595달러에서 8% 오른 1,730달러였다. 주택감정 등 융자기관 외 부가비용은 1% 오르는데 그쳤다.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지의 가이 세카라 편집인은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서 융자기관들이 수속비용 등에서 수익을 올리려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융자 수수료의 경우 대출기관마다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은행들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클로징 비용에는 지난해와 달리 타이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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