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퇴치 연구 및 장학 기금마련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수지 김 추모 음악회’가 9월 7일(토) 저녁 7시30분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마련된다.
전국아시안아메리칸 전문직여성협회(NAPAW) 주최로 12회를 맞은 올해 음악회에서는 예년처럼 워싱턴메트로여성합창단(WMWC)이 공연하며 한인 성악가 테너 심용석, 소프라노 권기선씨와 메조 소프라노 모니카 사보나이스트, 바리톤 호세 사친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와 미국인으로 구성된 플룻 합창단‘플루토피아’의 연주도 기대를모으고 있다.
WMWC의 비비안 김 단장은“지금까지 음악회를 통해 총 6만2,000달러를 모아 그중 3만달러는 존스 합킨스대 종양학연구소 기금으로, 나머지 3만2,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사용했다”며 “이번 음악회에서 모아지는 수익금도 NIH(국립보건원)이 돌보는 어린이 환자들과 선발된 장학생들을 위한 기금으로쓰겠다”고 말했다.
WMWC는 NAPAW 산하 기관으로 20009년 창단돼 아름다운화음으로 암연구기금 모금 연주회를 열어왔으며 지난 해 이름을 ‘메트로여성합창단(MWC)’ 에서 WMWC로 바꿨다.
음악회 1부는 플루토피아와문용희 교수의 연주로 구성되며 2부는 WMWC가 한상희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심용석 테너의 솔로, 조지 메이슨대의 마이클 크래빌 오페라 헤드 디렉터와 함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며 막이 열린다.
이후 권기선, 호세 사친, 심용석, 모니카 사보 나이스트의 오페라 곡들이 이어져 콘서트의열기를 더한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WMWC가 게스트 솔로이스트들과 함께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It iswell with my soul’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음악회와 관련해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비안 김 단장은 “한인 음악인들이 케네디극장에 서기가 그리 쉽지 않은상황에서 이번 콘서트는 수준있는 공연장에서 좋은 기량을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참석을 요망했다.
입장 티켓은 40달러. 케네디센터(www.kennedy-center.org)나 NAPAW(www.napaw.org)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301)424-0254 (202)467-4600
napaw@comcast.net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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