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혹은 축소가 거론되고 있는 모기지 자이언트 프레디맥이 지난 2분기에 50억달러의 수익을 올려 금융위기로부터의 회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레디맥과 자매기관인 패니매가 폐쇄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870억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파산을 면했다. 하지만 최근 주택경기 회복과 함께 두 회사는 흑자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1,360억달러의 정부 대출금을 상환했다. 프레디맥은 이번 수익 가운데 44억달러를 정부에 상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정부 부채는 713억달러 가운데 414억달러만 남게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두 기관이 폐쇄 또는 축소될 경우 전반적인 모기지 금리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기관 대신 재보험사(Federal Mortgage Insurance)가 설립되고 민간 참여가 확대되면서 새로 설립된 업체가 수익률을 늘리기 위해 금리 역시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기관들의 폐쇄 혹은 축소 그리고 재보험사의 설립은 5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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