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로 복역 중인전 풋볼스타 O.J. 심슨(66·사진)이 가석방을 허가받았다.
네바다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심슨이 저지른 2건의 납치와2건의 강도, 1건의 절도혐의에 대해 가석방 결정을 내렸다.
코니 비스비 가석방심사위원장은“심슨이 각종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도소 내 행실과 성적이 좋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사위의 이번 결정에도 심슨은 앞으로 최소 4년간 더 복역해야세상 구경을 할 수 있다. 최종심에서2017년까지 연속적인 의무복역 판결이 선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심슨이 2017년에는 석방될 가능성이 커졌다. 4년뒤에는 심슨이 70세가 되기 때문에 심사위가 그를‘위험하지 않은 인물’로 판정할 수 있을것이라는 설명이다.
심슨은 지난주 열린 심사위 회의에참석해 2007년 라스베가스의 스포츠기념품 가게에서 저지른 2건의 강도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심슨은 2007년 9월 동료들과 함께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 침입해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1970년대스포츠 우상으로 군림했던 그는 1994년 전처 살인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끝에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