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문제를 매개로반전을 시도하기 위한‘ 민생투어’의 하나로 이날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아마존 센터를 방문해 연설하면서 이같이제안했다.
그가 제시한 `그랜드 바겐’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8%로 낮추고 소기업의 범위를 자본규모 100만달러로상향조정하는 한편 외국에 설립한 미국 업체에 과세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미국의 현행법은 외국에 세워진 기업에 면세혜택을 주고 있다. 이런 일련의 조처를 통해 거둬들인 세수입을 사회 기반시설(인프라 스트럭처)과 그린에너지, 지역 대학, 지역별 제조업 허브(중심지) 등에 추가로 투입해 일자리를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인세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세제를 개혁하고 중산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과 지역 대학 및 지방 정부가 협력해 산업부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제조업 혁신 클러스터’의 수를 현재 15개에서 45개로 늘릴 수 있게 초당적으로 나서라고 연방 의회를 압박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의제안을 곧장 거부했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초당적인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고 타협안에포함된 세금인상 방안은 경제 회복에도움이 될 만한 기업마저 더 침체시킬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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