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작가 수전 최(44)가 이달 초 출간한 네 번째 장편소설 ‘마이 에듀케이션’(My education)이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레지나와 교수 니컬러스, 그리고 교수의 아내 마사를 둘러싼 이야기인 ‘마이 에듀케이션’은 이달 3일 출간된 후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선정한 ‘이달의 책’에 포함됐다. 아마존의 평론가 세라 넬슨은 “예술과 문자 분야에 아주 똑똑해도 사람 마음에 관한 복잡한 문제에서는 바보에 가까운, 교양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교양 있는 소설”이라고 설명하고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시선과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는 찬사를 남겼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마이클 커닝햄은 추천사에서 “이 소설을 다 읽었을 때 난 숨이 멎을 뻔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그는 “그녀는 ‘소설가의 마법’ 중에서도 가장 정교한 것을 해냈다”며 “바로 하루하루 일상의 평범함을 인정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정열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포스트는 “대학생활에 대한 지적이고 재치 있는 소설”이라고 칭찬했고 뉴욕타임스도 ‘마이 에듀케이션’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수전 최는 우아하고 통찰력 있는 작가”라고 평했다. 이밖에 보스턴글로브,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도 비중 있게 리뷰를 실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