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총장 밝혀 “정부-반군 평화회담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에 따라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아 내전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과의 만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내전으로 1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또한 수백만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거나 난민이 돼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며 “(정부군과 반군) 양측 모두 군사적이고 폭력적 행위를 중단하고 제네바에서 평화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한 시리아 내전의 화학무기 사용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한 유엔 조사단이 접근 범위 등을 놓고 시리아 정부와 논의를 마쳤으며 곧 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리 국무장관도 “엄청난 수준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 모두 평화협상을 열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시리아 사태에 군사적인 해결책은 없으며 오직 정치적 해법뿐이다. 당사자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시리아 해법 도출을 위한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반 총장은 오는 9월 제네바에서 평화협상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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