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우가 쏟아진 중국 옌촨현에서 16일 구조대원들이 산사태로 부상한 어린이를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중국 중남부에 집중되던 물난리가북방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홍수가 닥친 쓰촨 지역에는 폭우가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도 점점 늘고있다.
16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쓰촨 분지와 윈난성 남부 등 중남부 지역에주로 내리던 폭우가 네이멍구 동부, 둥베이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쓰촨분지 서부지역 두장옌, 더양, 청두,야안, 멘양 등 15개 시 지역 90개 현에서는 전날까지 사망 68명, 실종 179명등의 인명피해와 344만명의 이재민이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시성 옌안시에서는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평균233㎜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26명이숨지고 118명이 부상했다. 이재민은37만여명에 달했다.
옌촨현에는 498㎜의 ‘물폭탄’이 쏟아져 옌안시가 1945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이자 최장 폭우로 기록됐다. 간쑤성 산악지역에서는 산악 홍수가 나 마을이 고립되고 연락이 두절되는가 하면 광둥성 광저우시에서는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도심 도로가 마비되는 등 도시 홍수가 닥치기도 했다.
리커창 총리는 전날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 회의를 열어 주민들의생명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에나서는 한편 취약지역을 철저히 파악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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