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암 퇴치 기금 모금 행사의 일환인 태권도 시범대회가 6일 버지니아 리스버그 소재 US 태권도 마샬 아트 아카데미(USTMA. 관장 최응길)에서 열렸다.
한미동맹 60주년 기념과 더불어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팀 대항 종합경연에서 3연패 한 한국의 세한대 태권도 시범단(단장 김상근 교수)이 나서 놀라운 격파술과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3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세한대 시범단은 태권도 기본 동작과 공인 품새, 격파, 복합 격파, 장애물 딛고 돌려차기와 발차기, 뒤 공중돌며 발차기, 두 눈을 가린 채 송판을 깨는 감각 격파, 인기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등 음악에 맞춘 태권 체조 등을 선보였다.
본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입장료와 티셔츠 판매 등 수입 2,444달러와 한 학부모의 즉석 기부금 556달러 등 총 3,000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
이 기금은 오늘 8월18일 블루릿지 섀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골프대회와 10월12일 예정된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수익금과 함께 미 암협회와 블루릿지 호스피스협회에 전달된다.
행사를 주최한 최응길 관장은 “독립기념일 연휴인데도 암 퇴치 기금 마련 행사에 많이 참석해 준데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암 퇴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화원 최병구 원장과 스캇 요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 체어맨, 블루릿지 호스피스 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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