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영화 촬영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제위기 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LA 지역 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이 2013년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필름LA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LA 지역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TV 쇼와 드라마, 시트콤 LA 현지 촬영도 전년 대비 2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 LA의 명성이 살아나고 있다.
실제 올해 2분기 동안 TV쇼 촬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 증가했고, TV 드라마는 29.3%, 시트콤은 39.1%까지 촬영이 늘어났다. 필름LA 측은 TV 예고편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도 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화·드라마 산업에서 LA가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침체 이전인 5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
필름LA는 2분기 LA 지역 TV 드라마 촬영은 지난 5년 간 평균치보다 약 12% 낮다. 리얼리티쇼 촬영 역시 5년 평균치보다 4.7% 낮게 나타났다.
영화·드라마 제작자들은 LA가 각종 촬영 장소로 옛 명성을 되찾으려면 LA시가 보다 과감한 유인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