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경찰이 음주운전 무관용 단속 방침을 밝혀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다. 특히 오렌지가운티 일 부 지역에서 음주운전 벌금이 2배로 인상되는 등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 지역에서 순찰이 대폭 강화되고 수 십여 곳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철통같은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LA경찰국(LAPD)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음주운전자 색출을 위한 순찰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체크포인트를 설치한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한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할리웃 지역 샌타모니카 블러버드와 브론슨 애비뉴 교차로 ▲노스 할리웃 지역 코행가 블러버드와 오크셔 드라이브 교차로에 각각 DUI 단속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또, 6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12시까지 피겨로아 스트릿과 버논 애비뉴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뉴튼 지역 플로랜스 애비뉴와 브로드웨이 드라이브 교차로 ▲노스 할리웃 지역 랭커심 블러버드와 바인랜드 애비뉴 교차로 ▲노스이스트 지역 파운틴 애비뉴와 베이트 애비뉴에도 체크포인트 단속이 실시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도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2시까지 레이크우드 지역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헌팅턴 비치 경찰국이 이번 연휴기간 음주운전 벌금을 2배로 인상할 것임을 밝혀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고, 파운틴 밸리 경찰도 5일 오후 9시부터 6일 새벽 3시까지, 브레아 경찰국은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3시까지 DUI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도 5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알리소 비에호 지역의 모처에 DUI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 실비치 경찰국은 동시간대에 DUI체크포인트를 설치,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남가주 오토클럽(AAA)은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술을 마신 뒤 차량을 가져가려는 운전자들을 위해 위해 무료 견인 서비스인 ‘팁시 토’(Tipsy Tow) 프로그램을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800)400-4222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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