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교통부, 악화일로 체증 해소방안 모색 나서
날이 갈수록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는 66번 고속도로(사진)에 ‘톨 레인’(Toll Lane, 유로차선)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버지니아주 교통부(VDOT)와 훼어팩스 카운티의 일부 수퍼바이저는 교통체증 해소방안의 하나로 버지니아 동서를 가로질러 DC까지 이어지는 66번 도로의 일부를 유료 구간인 톨 레인으로 만드는 것을 추진 중이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다수의 민간 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교통 혼잡 구간을 멀티 모델 교통 지역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66번 도로를 따라 메트로 레인 확장, 경전철 건설 및 현행 다인승차량 전용인 HOV 레인을 카풀, 버스, 비상 차량 전용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66번 도로의 톨 레인 건설에 대해서는 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도 적극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리티 수퍼바이저는 “거의 하루 종일 교통 체증을 빚는 66번 도로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66번 도로에 톨 레인이 생기면 체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버지니아 주교통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66번 도로의 경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내 루트 15번 도로부터 DC 외곽 순환도로인 495번 도로까지 25마일 구간이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하며, 이 구간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특히 2040년경에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라 비엔나 메트로 역이 위치한 너틀리(Nutley) 스트릿과 495번 도로 사이의 66번 양방향 구간은 하루 최대 10시간 교통 체증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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