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덕 박사(폴스 처치 거주, SD 서니랜드 홀딩스 대표, 사진)가 지난달 발간한 첫 장편소설집 ‘애팔래치아 산맥의 아리랑 고개’로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제정 제 10회 ‘문학세계 문학상’ 해외문학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 박사의 첫 소설집인 대하소설 ‘애팔래치아…’는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 선정도서에 뽑히기도 했다.
소설은 셰난도어 밸리, 두 번째 아리랑 고개의 꿈, 나그네의 발걸음, 버지니아의 평야, September 11 2001, 동북부 미 대륙의 아리랑 후렴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영문판과 시리즈로 2권, 3권도 준비 중이다.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손자를 주인공으로 일제때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 아버지의 격동기를 오버랩시켜 버지니아 애팔래치아와 미 전역, 유라시아 대륙, 흑해와 발칸 반도 등 시공을 넘나드는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민족의 뿌리와 역사 추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 박사는 “영원무궁한 대지는 살아 존재하는 역사의 상징물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소설집을 내며 자연과 사람과 신의 조화로운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며 “소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투명거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간은 고독하고 외롭지만 자신의 끝없는 성찰을 위해 쉬지 않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동시 작가로 등단한 한 박사는 콜럼비아대 경영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잃어버린 바다’ ‘아마존 강’ 등 10 권의 시집과 영문시집 ‘Pebbles’ 외에 수필집 ‘여정’ 등을 펴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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