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국제오픈 탁구대회가 5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에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그 어느 때보다 열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에 따르면 대회 최강조인 오픈조에는 지난 3월 한국의 국가대표(상비 2군)로 선발된 유창재 선수(부천시청)를 비롯 전미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미국 올림픽 대표선수 출신의 마이클 랜더스(NY)와 피터 라이(MD)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 지난해 워싱턴국제대회 챔피언인 고성수(조지아) 선수와 올해 전미 청소년대회 여자부 1등을 차지한 크리스탈 왕(MD) 등 11명도 등록을 마쳤다.
유창재 선수는 지난 2010년 볼티모어에서 열린 전미 줄라(JOOLA) 오픈 대회 당시 용인시청 소속으로, 결승에서 캐나다 대표 팀을 꺾은 바 있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주 워싱턴에 도착해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차 등록 마감일인 지난 23일 전에 대부분의 조에서 등록이 마감됐다.
24일 현재 단식의 경우 오픈조 3명, U2200조와 U1200조는 1명, 2명만이 모자라고 복식에서는 U3000 조의 1개 팀만 부족한 상태다.
협회 측은 미달된 조의 경우 대회 당일까지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400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종준 협회장은 “금액은 비록 많지 않지만 한국정부에서 탁구를 통한 타 민족과의 화합과 민간 외교에 기여하고 있는 이 대회를 인정해 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국제탁구대회는 29일(토) 오전 8시 버지니아 섄틸리 소재 엔존에서 열린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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