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18일 임원, 이사, 자문, 고문 합동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미주한인재단은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내달 18일 한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박선영 전 의원(자유선진당)과 강필원 한미자유연맹총재 초청 강연을 특별후원키로 했다. 박 전의원은 국군포로와 탈북 청소년 문제에 대해, 강 총재는 북한 인권회복과 통일에 대해 각각 강연하게 된다.
재단은 또한 10월 13일에는 노바대학에서 코리아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공연에는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무용단과 워싱턴 지역 한인 무용단, K-팝 댄서 등이 출연하며, 태권도 시범공연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전국재단의 분규와 관련해 박상원 총회장이 이끄는 전국재단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재단은 지난해 박상원 총회장을 지지하는 쪽과 박 총회장의 연임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또 다른 전국재단을 발족시킨 이우호 총회장측으로 양분되는 등 내분을 겪고 있다.
이은애 회장은 “나는 그 누구 개인의 편도 아니다. 미주한인재단의 각 지역 재단은 전국총회의 결정을 존중하도록 정관에 명시되어 있다”며 “박 총회장이 그동안 전국재단에 관련된 내용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통보해 온 만큼 전국재단에 관한 사항은 언급을 자제코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임기를 마치는 이 회장은 재단 활동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좋은 회장 후보가 있으면 미리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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