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에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57, 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 부의장 현경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황원균 회장을 포함한 제16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명단을 대부분 확정했다.
평통의 한 고위급 인사는 18일 “워싱턴 평통 회장에는 황원균 씨가 발탁돼 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며 “조만간 주미대사관에서 공식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워싱턴 평통 회장에 임명된 황원균 내정자는 그동안 버지니아한인회장과 한미 FTA 미 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 공동위원장을 지내며 한인사회 권익과 한미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인사회에서 덕망을 쌓아온 점도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통합의 정치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인선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생으로 1986년 도미해 주류 도매업체인 영원무역과 원식품, JJW 프라퍼러티 매니저먼트 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평통 차세대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훼어팩스 카운티 공원관리국 이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부인 황영문 씨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서는 회장 인선 결과 및 자문위원 위촉자 명단을 이번 주 중에 각 공관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16기 평통은 오는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출범식은 8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평통 북미주 부의장에는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이 임명됐다. 북미주 부의장은 북미주 지역 17개 평통을 총괄 대표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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