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어린이돕기 기금 모금을 위해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조은옥)이 주최한 ‘글로벌 칠드런 8K’대회에서 총 1만7천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대회를 주관한 GCF 대외홍보팀 앤드류 리 팀장은 17일 GCF 조은옥 총회장과 손목자 이사장에게 성금 전달 후 “힘은 들었지만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부터는 9월 대회 주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28일 버크 레이크 공원에서 열린 대회는 한인 1.5세들로 구성된 GCF 대외홍보팀이 주관했다.
지난해 1만 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대회에서 총 1만7천 달러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것. 불경기의 장기화로 비영리 단체들이 고전 중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우래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손목자 이사장은 “어린이를 돕는 귀한 기관임을 기억하고 대회에 참여하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 GCF 대외홍보팀 젊은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은옥 총회장은 “1.5세-2세 영 제너레이션의 자발적 참여가 발전의 시작임을 의미 한다”며 “내년에는 한인 젊은이들과 미 주류사회에서 더 많이 참여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GCF 대외홍보팀의 수잔 김 씨는 “조성된 기금은 거의 미 사회 단체 및 기업으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은 것”이라며 “초창기에 한국을 대상으로 했던 GCF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돕는 기관으로 커진 것처럼 GCF가 메인스트림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1998년 워싱턴에서 창립된 GCF는 현재 미주 및 한국, 일본, 홍콩 등 20개 지부에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둔 국제 자선단체로 발돋움했다.
한편 GCF는 내달 12일-14일 타이슨스 코너 힐튼 호텔에서 제 15차 전국총회 및 기금모금 만찬 행사(행사준비위원장 이경자 동부지역 회장)를 개최한다.
문의 (202)525-986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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