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는 지난 2010년부터 존스합킨스 간호대와 함께 주관해온 당뇨 관리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총 250명의 당뇨를 가진 한인들이 참가, 한인의 기준에 맞춘 당뇨교육 및 관리,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받아왔다. 또 프로그램 참여 가능여부 및 당뇨 진단을 위해 4,000여명이 당뇨검사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김미영 교수(존스합킨스 간호대)는“한인의 경우 이민생활과 관련된 스트레스 및 이민으로 인한 식생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체계화된 당뇨교육을 제대로 받기도 힘들어 당뇨가 쉽게 악화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주 한인들에게 맞는 당뇨관리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 예방은 물론 당뇨와 함께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관리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함으로 삶의 질이 얼마나 향상되어 왔는지 몸소 체험하고 있다. 한인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당뇨관리의 문제점을 고려, 식사 및 운동 요법은 물론 전반적인 교육 중재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11차 그룹을 마지막으로 기존의 혈액검사를 비롯한 교육과 상담이 종료되고, 커뮤니티 차원의 교육이 18일, 25일(화) 오전 9시 30분-정오 엘리콧시티 소재 KRC에서 열린다.
관심이 있거나 교육을 원하면 전화(410-203-1111)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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