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인 소녀가 국제적인 글짓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맥클린의 처칠로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조유진(12, 나디아 조) 양.
미 항공우주국(NASA) 주최 ‘2012-13 International Humans in Space Youth Art Competition’에서 조 양은 10-13세 부문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인간이 우주 탐험을 위해 과학과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미스터리를 밝혀낼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52개국에서 2천600여명이 참가했다. 조 양은 넌 네이티브(non-native) 부문에서 1등, 전체 부문에서도 2등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조 양의 수상작은 7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전시될 작품 후보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
조유진 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도미했으며 그동안 제1회 독도 글짓기 대회, 한국일보 주최 국제 스피치 대회 등 여러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재원. 글짓기뿐만 아니라 수학경시대회(mathcount)학교 대표로 참가해 입상했으며 과학 올림피아드 경연대회 입상, 한국일보 미술대회와 인패스 콩쿨 입상 등 다방면에 걸쳐 수상했다. 현재 AYPO 오케스트라 첼로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Better Writing’에서 1,300달러의 장학금을 받기도 한 조 양은 10살 때는 그간 써놓은 시와 수필, 희곡, 단편 소설들을 묶어서 개인 작품집을 영어로 낸 적도 있다.
주재원으로 워싱턴에 와 있는 조장원, 손정옥 씨의 무남독녀로 과학기술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