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에 대화 무드가 급 조성 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관한 포럼이 열린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4일(금) 워싱턴에서 우드로윌슨센터와 제4차 워싱턴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해 각국의 입장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제인 하먼(Jane Harman) 우드로윌슨센터 원장의 환영사와 박재규 총장(사진)의 개회사와 기조연설, 대북정책 특별대표 글린 데이비스(Glyn Davies)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제인 하먼 원장은 민주당 출신 9선 의원(캘리포니아)을 지냈으며 박재규 총장은 제1차 남북정상회담 대표 및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오전 회의에서는 동북아 국가들의 리더십 변화가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가에 대해 조나단 폴락 박사(브루킹크 연구소), 박인휘 교수(이화여대), 로버트 헤더웨이(윌슨센터)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찬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가 연설한다. 오후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은하 3호 장거리 로켓 발사, 올해 2월 3차 핵실험까지 북한의 위기 외교의 배경과 의도, 이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각국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로버트 칼린 스탠포드대 교수, 한용섭 국방대학교 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각국 전문가들의 진단과 토론내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경남대학교와 우드로윌슨센터는 공동으로 한반도 냉전사 관련 회의 조직, 각국의 냉전사 문서 수집, 학자교환 프로그램, 워싱턴포럼과 같은 현안과 쟁점 분석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경남대는 오는 10월 우드로윌슨센터, MBC와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와 정전 협정 60주년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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