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16일 쉐넌공항서
한인 항공인 배기호씨 제공
워싱턴 지역 한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항공체험 캠프가 열린다. 베테랑 항공인인 배기호 씨(Lee’s Flying Team)는 오는 16일(일) 버지니아 프레더릭스버그의 쉐넌 공항에서 무료로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기초 항공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에서는 세스나 경비행기, 스포츠용 경비행기, 헬기 등의 항공기가 동원돼 참가자들이 직접 타고 하늘을 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우주항공 분야의 원동력인 로켓 기술에 관한 토론과 모형 로켓 조립과 발사 실험도 할 예정이다.
배기호 씨는 “우주항공시대에 아직 한국인은 한명의 진정한 우주인도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가까운 장래에 우주항공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캠프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배씨는 텍사스 비행학교를 마치고 오로라 비행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어린이날 항공기 쇼와 공군사관학교 시범비행도 한 베테랑 항공인이다.
이번 항공캠프는 지난 2010년 봄에 처음 실시됐으며 매년 두 차례씩 열려 그동안 100명가량이 참가했다. 올해는 참가 자격을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있는 남녀 중학생으로 제한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신청은 배기호 씨에게 이메일(kihobae12703@hanmail.net)로 이름과 나이, 학교, 학년, 전화번호, 주소, 취미 등을 적어 보내 주면 된다.
선착순으로 참가인원을 선정해 캠프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 등을 개별 통지해 준다.
항공 캠프에는 부모가 동행해야 하며 비행 중에 카메라,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우천이나 기상악화 시에는 다음으로 연기된다. 점심도 제공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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