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이사장 정재훈) 창립 2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15일(토) 오후 7시 비엔나장로교회(124 Park St. NE, Vienna, VA)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에서는 30명의 단원들이 김영수 박사(사진)의 지휘아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홍지나씨와 20명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특히 음악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단국대 음대 학장 출신 박정선 교수의 창작곡 ‘나의 사랑하는 조국(My Lovely Fatherland)’이 초연된다. 박 교수는 150곡이 넘는 합창곡 작곡가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나의 사랑하는 조국’으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오버 더 레인보우’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숀베르그의 ‘레미제라블’ 뮤지컬 합창곡, 번스타인의 음악으로 진행된다. 2부는 비발디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사계’ 중 ‘봄’ 3개 악장에 이어 합창곡 ‘글로리아’ 12개 악장이 준비된다.
음악회에는 케네디 센터와 워싱턴 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진, 소프라노 유현아씨가 참가한다. 메조 소프라노 카일 엥글러(타우슨대 교수), 피바디 음대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조미정씨가 ‘글로리아’의 무대에 선다.
정재훈 이사장은 “20년 동안 성실히 음악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동포들의 따뜻한 애정으로 가능했다“며 ”쏠로이스트 앙상블이 차세대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쏠로이스트 앙상블은 지난 20년 동안 911 테러 위로 음악회, 이민 100주년 기념음악회, 6.25 기념음악회, 장학기금 음악회 등 40회가 넘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 라우든심포니와 워싱턴심포니 등 미 주류사회 오케스트라와 메시야, 말러 심포니 2번 등 대곡을 협연했다.
음악회는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며 밀알선교단, 복지센터, 굿스푼, 글로벌 어린이재단, 청소년재단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20달러로 벨츠빌 소재 에덴안경(10820 Rhode Island Ave #B Beltsville, MD)에서 판매중이며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240)888-0126 이봉재 총무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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