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주류협, DC정부에 한인상인 애로사항 전달
워싱턴 식품 주류상협회(캐그로. 회장 이요섭)가 28일 낮 DC 공공사업국을 방문해 한인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DC 아태주민국(국장 구수현)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방문에서 이요섭 회장 등 캐그로 관계자들은 공공사업국 하울랜드 디렉터와 면담을 갖고 DC공무원들의 부당한 업소 단속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캐그로 이요섭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업소 주변의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와 쓰레기통 뚜껑이 열려 있다는 이유로 사전 경고 없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DC 공무원들의 부당한 업소 단속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고객들이 물건 구입 후 업소 문을 나가면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 통도 가게 앞에 놓을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쓰레기통이 어느 업소 소유인지 알 수 있도록 사인을 붙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한인업주는 가게 뒤에 종이박스를 놔 뒀다가 거액의 벌금을 문 적도 있다”며 “코스코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코스코에도 벌금을 매기는지, 업소 구분을 하지 말고 공평하게 단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하울랜드 디렉터는 이에 대해 “불법 쓰레기와 관련된 사항은 언제든지 311로 신고, 기록을 남겨 두는것이 바람직하다”며 “쓰레기통 사인은 이미 준비돼 있는 만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불법 쓰레기와 관련해 모든 업주들은 일단 311로 신고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 같다”며 “이것이 업소의 이익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캐그로의 이번 면담에는 구수현 아태주민국장, 이요섭 회장, 피터 조 수석부회장, 제임스 서 인스펙터 등이 함께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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