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가 29일, 11월 투표참여와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 대표팀에 대한 동포들의 후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태창 노인회장은 이날 동포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모임에서 “권익신장은 투표로 이뤄진다”면서 “버지니아 주지사를 포함해 정치인들을 뽑는 오는 11월 선거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인회원 60여명은 지난 18일 리치몬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버지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 한인들의 투표파워를 알렸다.
우 회장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만난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노인들을 맞아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반겼다”면서 “한인들이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롤드 변 전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회장은 “당시 전당대회는 공화당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을 확정하기 위한 모임이었는데 한인노인연합회 회원들이 투표에 참가, 한인사회의 존재를 공화당에 알렸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성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또한 캔사스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워싱턴 팀에 대한 후원 방안도 논의됐다.
우 회장은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워싱턴 팀이 기금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동포 한 사람 한 사람이 1달러라도 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한 워싱턴체육회장은 “워싱턴에서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총 100명 정도를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캔사스 미주체전에 파견 한다”면서 “워싱턴 대표 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테니스, 볼링, 야구, 배구, 농구, 사격, 골프, 수영 등 8개 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워싱턴 대표팀 후원 접수처는 P.O. Box 821, Annandale, VA 22003
한편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여성 탁구회원팀장 문성이 씨와 라인댄스 동우회 총무 심옥섭 씨 등은 이날 체육회에 각각 1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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