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 상징‘우뚝’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에 조성된 코리아 벨 가든의 완공 1주년과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지난 25일 열렸다.
이현애 1310 라디오 방송국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과 한국문화원, 훼어팩스 카운티, 북버지니아 공원국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코리안 벨 가든의 완공 1주년을 축하했다.
축하 행사에는 한국예술원(단장 조형주) 단원들의 한국 전통 음악 공연과 타이거 아이 태권도장(관장 도한진) 단원들의 태권도 시범, 궁중 혼례복 등 한국 전통복장을 차려 입은 워싱턴 버지니아 한인통합 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회원들의 퍼레이드와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장재옥 원장의 한식 페스티벌 등이 펼쳐졌다.
또 이들 공연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평화의 종 타종식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동포들의 땀과 노력으로 완공된 코리안 벨 가든은 이제 코리안 아메리칸의 자긍심과 한국 문화의 아이콘으로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올해는 한미 동맹 60주년, 한인 이민 110주년, 한미수교 131주년의 해”라며 “한민족의 이민역사와 함께 성장할 아름다운 코리안 벨 가든을 자자손손 물려줘 한민족의 정체성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코리아 벨 가든은 한국과 한국인을 상징하는 뜻깊은 문화유산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한인 2세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고, 마크 김 의원은 “한미우호를 상징하는 이 가든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밖에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데이빗 프리즈커 북버지니아 공원국 보드 멤버, 우태창 노인연합회장, 쟌 뮬 훼어팩스 카운티 인터내셔널 마케팅 디렉터 등이 축사를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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