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사연, 25일 박영철 교수 초청 강연
박영철 전 원광대 교수(국제경제학 박사·사진)는 “박근혜 정부가 방향을 잡고 있는 ‘창조경제’는 바른 방향”이라면서 “GDP 잠재성장률이 급락하고 고령화로 가는 한국 상황에서는 성장 동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동력은 창조경제 속에서 찾을 수 있지만 문제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함석헌사상연구회(회장 신대식,) 초청으로 오는 25일(토) 오후 4시30분부터 ‘세계경제는 저성장 시대로 진입했는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 박 교수는 “자본주의와 복지시스템이 공존하는 현재의 혼합경제 체제하에서 경제성장에는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역할이 크냐, 작으냐에 따라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나눠지지만 정부의 개입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미국의 경우에는 1953년부터 2010년까지 50여년동안 경제 성장률이 4%였지만 앞으로 50년은 1∼1.5%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원자재가 많고 부존에너지도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루벵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은 박 교수는 1974년부터 1988년까지 세계은행, 1989년부터 2010년까지 원광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은퇴해 워싱턴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애난데일에 위치한 코리아모니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410)900-3900
장소 7203 Poplar Street,
Annandale, VA 2200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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