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복지상조회가 회원 수를 늘리기로 했다.
복지상조회는 23일 대의원 회의를 갖고 현재의 1,250명의 회원을 1,300명으로 50명을 더 늘리는 안건을 내년 5월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강성수 상조회장은 “현재 수십명이 대기상태에 있지만 회원 제한으로 인해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에 총회 인준을 거쳐 회원 수를 늘리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회원 중 누군가가 사망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회원중 여자가 819명, 남자가 431명이며 90대가 68명, 80대가 444명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으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첫 가입 때 100달러를 내야 한다. 연회비는 20달러이며 회원 중 한명이 사망하면 10달러를 내야한다.
혜택은 회원이 된 지 6개월 내에 사망했을 때는 받을 수 없고 이후에는 회원 가입 연수에 따라 정해진 비율대로 상조금을 받게 된다.
가입후 1년까지는 전체회원이 내는 상조비의 40%를 받으며 가입연수가 길어질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매년 5%씩 증가한다. 최고 95%까지 받을 수 있다.
회원수 1,200명을 기준으로 해서 가입후 1년까지는 4,800달러, 최고 1만1,400달러까지 받는다.
강 회장은 “복지상조회가 창립된 2000년에 가입한 사람들은 지금까지 총 4,000달러를 냈다”면서 “이들은 사망시 1만1,400달러까지 받게된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의 한강식당에서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는 감사보고, 2012 회계연도(2012년 5월-2013년 4월) 결산보고, 2013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회칙 개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2012년 결산은 수입 46만2,058달러, 지출 44만4,194달러, 잔액 1만7,864달러가 보고됐다.
올 회계연도 예산은 총 65만6,000달러로 책정됐다. 자산은 올해 4월 31일 현재 44만 1,851달러로 보고됐다.
복지상조회는 2000년도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시니어센터 부속기관으로 시작돼 현재 독립된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자격 요건이 갖춰지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의 (703)815-1370
www.washingtonmaa.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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