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맞아 포괄 이민개혁법 통과 촉구
▶ LA 다운타운 등 주요도로 교통통제 유의
수천여명에 달하는 남가주 지역의 이민자 권익 및 민권단체와 이민자 커뮤니티 관계자 및 주민들이 함께 모여 포괄 이민개혁법안 통과와 가족이민 축소 철회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이민자 시위 및 행진이 1일 LA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이로 인해 이날 다운타운 지역 주요 도로들의 차량 통행과 진입이 일제히 통제될 예정이어서 한인 주민 및 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시 교통국은 1일 LA 다운타운에서 노동절 기념행사 및 이민자 행진이 모두 3차례 각기 다른 시간대에 진행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브로드웨이 등 다운타운 지역 일부 도로 구간의 차량통행이 시간대별로 차단되고 이들 도로로 이어지는 교차로들의 진입도 단계별로 차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민개혁 촉구 첫 번째 집회는 이날 정오 올림픽과 브로드웨이 코너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11가와 올림픽 사이 브로드웨이 구간에 집결한 뒤 정오부터 브로드웨이를 따라 북쪽 알라메다 스트릿까지 행진한다.
교통국은 이에 따라 정오부터 행진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까지 브로드웨이-알라메다 구간을 가로지르는 약 15개 동서방면 스트릿 통행을 차단할 예정이다. 두 번째 행진 대열은 올림픽과 브로드웨이에서 출발한 뒤 오후 4시30분 브로드웨이와 3가 교차로에서 행사를 마친다.
또 세 번째 행진 대열은 오후 3시30분 7가와 센트럴 애비뉴에서 시작해 5가 스트릿과 브로드웨이를 따라 1가 스트릿까지 이동한다. 교통국은 1일 정오부터 오후까지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101 프리웨이 출구도 차단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교통국 웹사이트(www.metro.net)에서 우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교통국은 이민개혁 촉구행진 및 노동절 기념행사에 남가주 지역 50여 민권·이민단체와 주민 수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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