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지난 1851년 설립된 매서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MassMutual)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학자금 대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만달러의 장학금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매스뮤추얼은 미국 내 대학생의 6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부 졸업 대 평균 2만달러의 채무를 질 수밖에 없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의 해소 및 다민족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졸업장 취득을 위해 성적이 우수하고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계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스뮤추얼은 이번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4년제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최대 5,000달러, 2년제 대학 학생들에게는 최대 2,500달러 등 총 15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2013~2014학년도에 대학에 재학해야 한다.
매스뮤추얼 장학금 프로그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히스패닉 미국인 등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미국 시민권, 영주권 카드 및 I-551이 날인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 등 합법 거주증빙 서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4.0만점 중 3.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 중 전공 제한은 없으나 교과 외 활동에서 리더십 및 참여의식이 출중하거나 보험 및 금융서비스 업계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대우할 방침이다.
장학금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인터넷(www.fafsa.ed.gov)에 방문해 반드시 FAFSA(연방 학생지원 무료 신청서)를 접수해 연방 재정지원 신청자격을 갖춰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ct.org/massmutual)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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