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딸의 부탁으로 직장에서 걸 스카우트 쿠키를 팔다 해고를 당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아메리칸 대학(American University) 구내 음식점인 본 애피타이트(Bon Appetit)에서 근무해 온 홀어머니인 트레이시 루이스(48) 씨는 걸 스카우트 쿠키를 판 것 때문에 해고를 당하는 것은 부당하며 회사 측으로부터 사전에 어떤 해명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있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불쑥 해고 통지서가 전달됐다”며 “회사 측에서 전혀 사전 경고도 하지 않고 마지막 임금 수표와 함께 통지서만 내놨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가 받은 해고 통지서에는 직장에서 쿠키 구입을 간청하는 일은 일종의 부당한 현금 거래 영업 행위로 회사 정책에 위반된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씨는 “쿠키 판매는 돈을 벌고자 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딸도 이번 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일은 없으며 모든 수입금은 곧바로 걸 스카우트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는 또 지난 3년 동안 직장에서 걸 스카우트 쿠키를 팔아왔지만 문제가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는 “심지어 몇몇 매니저들은 쿠키를 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는 거의 30년 간 근무해 온 직장에서 해고되자 12세 딸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한시도 쉴 수 없는 상황이라 다른 일자리를 찾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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