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리청, 이번 주말 한국음악 워크숍 ‘단소 특강’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주최 ‘한국음악 워크숍-소금 1기’ 수업이 지난 주 실시됐다.
소금에 이어 이번 주말(8일(금)-9일(토) 오후 8시)에는 단소(短簫) 특강이 마련된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애난데일 소재 소리청 판소리 연구소에서 열린 특강은 소금의 구조, 운지법 알기와 소리연습, 정간보와 악상 기호 알기, 전통악보 설명, 악상 기호 등을 배운 후 소리길, 천안 삼거리, 해주 아리랑 등의 민요 연주 실습으로 진행됐다.
10여명의 수료생 중 가장 연장자인 변재현(76)씨는 “소금이 배우고 싶어 악기만 구입해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연주법을 터득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은수 대표는 “워크숍을 준비 하면서 여러분의 연락을 받았다. 대부분은 악기만 구입한 후 사용을 못해 봤다는 분들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 우리 전통에 대해 많이 알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수업할 단소는 전통 관악기의 하나로 오래된 대로 만들며 퉁소보다 짧고 가늘며 구멍이 앞에 네 개, 뒤에 한 개가 있다. 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음색이 맑고 깨끗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난 가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한국음악 워크숍은 특강은 국악예고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중앙대 한국음악과 석사 출신인 오미영씨가 이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국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703)901-288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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