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센터 애난데일에 건립된다면
지역뉴스 다루는‘애난데일 블로그스팟’보도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가시화 되어 가고 있느 가운데 한인 상가들이 집중된 애난데일 지역의 주민들도 커뮤니티 센터 유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뉴스를 다루는 ‘애난데일 블로그스팟(annnandaleva.blogspot.com)’은지난 14일 애난데일에서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한인들이 만나, 장장 5시간이나 한인 커뮤니티센터에 대해 논의한 것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애난데일이 한인 상가 밀집지역이기에 한인 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될 장소로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로그는 또 애난데일이 가장 좋은 장소이겠지만 한인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센터빌 지역이나 그 외 장소에 센터가 건립될 수 있다고 보면서 “애난데일에 한인 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되면 애난데일 재개발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로그는 이어 “섀론 불로바 의장에 따르면 한인들은 애난데일 인근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쥬이시 커뮤니티 센터(JCC)를 모델로 하고 있다”면서 “JCC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교육,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난데일 지역 주민들은 현재 한인들과 불로바 의장에 의해 논의되고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JCC와 같은 대형 센터로, 이 센터가 애난데일에 들어선다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로그는 “지난 회의에서 한인 커뮤니티 센터의 비전과 임무, 원칙 등이 논의됐지만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이끌 위원장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건립 장소, 비용,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건립 추진체 등이 토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로그는 또 불로바 의장이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한다면 우리는 다문화 센터로 할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한인 커뮤니티 센터는 정부의 지원 없이 기금이 모금되고 운영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 한인회,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등은 내달 13일 오후 12시 펠리스 식당에서 한인단체들 간의 의견 조율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
이어 20일에는 섀론 불로바 의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모임을 갖고 이 사업을 주도할 추진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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