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전전우 산악회
베트남 참전 전우 산악회(회장 이해월)가 베트남전 당시의 전적지를 찾아 나선다.
산악회는 지난 24일 버지니아 그레잇 폴스 파크에서 가진 정기산행에서 제1차 베트남 전적지 방문단 구성을 논의하고 인솔단장에 홍진섭씨를 선출했다. 간사는 안경조 씨가 맡았다.
이해월 산악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답사 기간을 베트남 현지의 기후를 고려해, 올 11월과 내년 2월 사이로 정했다.
답사 기간은 6박7일이며 주요 방문도시로는 하노이, 다낭, 호이안, 퀴논, 투이호아, 나트랑 및 호치민(구 사이공) 등. 서울 도착 후 강원도 화천의 ‘오음리 월남파병 훈련소’도 2박3일간 방문한다.
현재까지 12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참전 전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이 많을수록 여행경비는 저렴해진다.
이해월 회장은 “이제 베트남 참전 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60대 중반으로 대부분 은퇴를 했고 더 늦기 전에 전적지를 답사해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에 답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당시 전사한 전우들이 가장 많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한국은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월남전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들을 파병했고 5,099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산악회는 지난해에는 주로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에서 주 2회(토, 일) 등산모임을 가졌으나 올해부터 버지니아 그레잇 폴스 파크에서 주 2회 산행을 하고 있다.
문의 (571)232-5260 이해월 회장, (240)381-0447 홍진섭 단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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