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협 교사연수회, 모범 학습지도안 공모 교사 선정도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승민)는 ‘봄 학기 교사연수회’를 23일 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소은주 교육원장과 47개 한국학교에서 31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승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식과 실행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3월10일(일) 진행되는 NECTFL 한국어 교사 워크숍에 많은 교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다음 달 31일(일) 애난데일 노바에서 열리는 ‘한국학교협의회 후원공연: 추억여행’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 회장은 이어 모범 학습지도안으로 박희진(유아유치 어린이를 위한 한글공부), 김미경(한글학교 한글 기초상), 류정은(한국어3, 4), 남금희( 한국어 5, 6), 나경애(한국어 4)와 윤선자(한국어 8) 교사를 선정, 시상했다. 협의회는 현 교재를 기반으로 교사(참고)지침서를 만들어 공유하기 위해 32주(1, 2학기) 학습지도안을 지난 1월부터 공모한 바 있다.
이내원 이사장 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재미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뿌리교육은 재미동포의 몫”임을 강조한 후 “모국 정부에 기대는 자세를 버리고 지역사회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최고의 한국어 및 뿌리 교육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회식 후에 조지 메이슨대 외국어교육대학원의 마조리 홀 헤일리교수는 ‘두뇌 기반 교육을 위한 재미있는 교육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유아유치 어린이를 위한 한글공부, 한글 기초다지기: 이중모임과 이중자음 및 받침, 학습자 중심의 초급반, 점진적으로 향상하는 한국어 초급2반, 바람직한 중급반 학습지도, 유스(Youth)를 위한 고급반 이해, 고등학교 외국어 크레딧으로서의 한국어와 한글공부가 즐거워지는 종이접기 등 8개 반으로 나눠 분반 토의가 진행됐다. 분반토의는 박희진, 김미경, 류정은, 남금희, 나경애, 윤선자, 신혜영, 한기선 씨가 각각 진행을 맡았다.
연수회에서는 회칙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도 열렸으나 이사회의 회칙개정위에서 마련한 회칙개정안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회칙개정위의 개정안을 토대로 임원회에서 개정안을 마련해 다시 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월4일까지 애난데일의 코리아모니터 아트센터에서 독도사랑 그림대회 전시회를 한다. 이는 2012년도에 전미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독도사랑 그림대회에서 3,200여 명의 염원을 담아 작품을 모은 것으로 내달 2일 수상작 발표가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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