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최 씨(맥클린 거주)가 워싱턴에서 열린 제 1회 아마추어 최강 바둑대회에서 최강조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 바둑협회(회장 제임스 박)는 9일 애난데일 소재 최강 기원에서 바둑대회를 갖고 워싱턴 바둑 왕을 가렸다.
최 씨는 아마 7단으로 현재 협회 자문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강조(아마 5단 이상)에는 8명, 일반조(아마 4단까지)에는 22명이 각각 참가했다.
최강조는 풀리그, 일반조는 5개조로 나눠, 리그와 토너먼트 혼합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강조 2등은 앤드류 심 협회 총무(아마 7단), 3등은 제임스 박 회장(아마 7단)이 차지했다.
일반조에서는 정우백 씨가 1등, 황도명 씨가 2등, 김태호 씨가 3등을 각각 수상했다.
조별로 1등에는 300달러, 2등에는 250달러, 3등에게는 150달러의 부상이 제공됐다.
제임스 박 회장은 “조만간 협회 창립식을 갖고 협회 발족을 알리며 바둑 대중화를 선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1년에 세 차례 이와 같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지금은 동우회 형식으로 한인들끼리 모여 바둑을 즐기고 있는데 앞으로는 중국과 미국 바둑협회와 교류를 통해 한인 팀을 구성, 큰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앞으로 무료 바둑 클래스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 가입은 바둑 애호가이거나 바둑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면 연회비는 20달러.
문의 (240)423-4208 제임스 리 사무총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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