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정인준 신부, 회장 유홍열)이 후원회원 확대 및 사랑의 모금통 보급 확산 캠페인을 펼친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8일 열린 제 10차 법인 정기 이사회에서 “수년째 계속된 불경기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더 많아졌는데 후원금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원회원 늘리기와 한인 업소에 비치된 사랑의 모금통 확산에 포커스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랑의 모금통은 한인 업소 100여 곳에 비치돼 있으며 지난해 페니와 다임 등 동전이 모여 총 8,500여 달러가 모금됐다.
후원회원 및 사랑의 모금통 확산 외에 올해 사업계획은 후원회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와 느미라지 헤어살롱(원장 캐서린 박)과 함께 하는 기금모금 미용 이벤트, ‘기빙 트리-산타가 되어 주세요’, 녹음도서 보급 등이다.
한편 카리타스는 지난해 총 14만 5천 달러를 모금, 원주 사회복지기관, 횡성 복지관, 천사들의 집 등 장애인과 불우 청소년을 위한 고국의 50여 시설과 필리핀, 네팔, 파푸아 뉴기니 등 해외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카리타스 이사장인 정인준 신부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고운 심성과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분들의 나눌 줄 아는 순수함이 모여 어려운 처지의 분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회정신에 맞춰 서로를 이끌어주고 보듬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2012년도 사업보고 및 활동평가, 재무보고, 2013년도 사업계획 등이 토론돼 결정됐다.
카리타스 회원은 매달 12달러를 후원하는 정기회원, 특별후원, 매달 60달러씩 후원하는 고국 아동결연, 해외아동복지급식지원(연 200달러) 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현재 2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 (571)432-98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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