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바둑협회 창립, 회장에 제임스 박씨$제1회 아마 최강대회 개최도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바둑 동호인들의 공식조직이 출범한다. 워싱턴바둑협회는 오는 9일(토) 창립을 겸한 제1회 아마추어 최강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애난데일의 협회 사무실이 있는 ‘최강 바둑교실’에서 열린다.
바둑협회는 아마 고단자들로 조직이 구성됐다. 회장은 제임스 박 씨(아마 7단, 뉴스타 부동산 에이전트)가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우정 아마 5단, 사무총장은 제임스 리 최강바둑 원장(아마 4단), 총무는 앤드류 심 아마 7단이 맡았다. 또 이사장은 문동식 아마 4단, 여성부장은 캐서린 김 초단이 위촉됐다.
제임스 박 회장은 “그동안 동우회 형식으로 워싱턴지역의 바둑의 명맥이 유지돼 왔지만 정식 협회 창립을 통해 바둑의 대중화를 선도할 생각”이라며 “바둑은 시간을 때우는 오락이 아니라 좋은 친구를 얻고 인생의 깨달음도 얻는 소중한 멘탈 스포츠”라고 말했다.
협회는 매년 세차례 공식 바둑대회 개최, 매달 회원 토너먼트 개최 등을 통해 워싱턴 지역에 바둑을 알리고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 한국바둑협회 및 미국 바둑협회와 교류협력을 통해 프로선수 초청과 레슨 등 바둑실력 제고를 위한 사업도 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가 중점을 둘 사업은 어린이, 청소년들과 여성들에 바둑을 널리 보급하는 것.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바둑은 두뇌개발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최고이며 중년 여성들의 우울증과 치매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게 입증됐다”며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바둑인 양성에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가입은 바둑 애호가이거나 바둑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0달러이다.
창립을 기념하는 9일 대회는 바둑을 사랑하는 한인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이며 참가비는 30달러. 1등에는 벽걸이 TV, 2등 고급 바둑판 세트, 3등 아이 패드 등의 부상이 제공된다.
문의 (240)423-4208 제임스 리 사무총장
최강바둑대회 주소 4231 Markham St. #217 Annandale, VA 22003(서울플라자 건물 2층)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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