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출규모 38만8천달러”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가 2일 첫 이사회를 열어 주요 임원진과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 해 단독 출마해 당선된 린다 한 37대 회장은 이문형 수석부회장, 데이빗 한·임소정·헬렌 이·존 손 부회장이 보좌를 하게 됐으며 이도영, 오석봉 전 회장들이 상임 고문을 맡고 이병인 고문, 이돈희 자문 등 다수의 고문·자문도 선임됐다.
조동열 이사장과 김석련 부이사장도 이날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으며 윤창길, 정희중, 제인 박, 은영제 등 총 36명의 이사진 명단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한인연합회의 운영과 관련된 법률 해석을 자문해줄 법조인으로 이현준, 챕 피터슨,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가 임명됐고 이현준,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는 감사도 맡았다.
조동열 이사장은 “앞으로 2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발전시켜가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차세대를 겨냥한 사업들에 주력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2013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들도 통과됐다.
금년 지출 규모는 총 38만8,000달러. 이중 9월에 열리는 제11회 축제가 25만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7월에 열리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6만 달러, 6월 6.25 행사 3만 달러, 8월 독도지킴이 축구대회 지원 3만 달러 등이 굵직한 행사들이다.
이밖에 한인연합회는 2월 노인 설 잔치, 정치인 포럼, 박근혜대통령 취임축하행사, 3월 삼일절 행사, 북한 인권실태 강연, 4월 애난데일 청소의 날,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5월, 리더십 개발 청소년 심포지엄, 7월 이병인 박사 초청 선교 세미나, 8월 68회 광복절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사들은 40만 달러에 가까운 지출을 감당하기 위한 예산 조달 방법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며 답을 요구했다.
이문형 부회장은 “이사회비 각 200달러, 우대카드 판매 수익 외에 다른 수입처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방법을 연구 하겠다”고 말했다.
린다 한 회장은 “코러스축제는 돈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수입도 예상하고 있다”며 “임기 첫 해라 아무래도 분명한 예산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연합회가 발매하는 우대카드는 주요 가맹 한인 업소에서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로 20달러이며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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